이번 달은 차량 운행이 많아 약 1700km 정도의 운행을 했다. 안동과 속초를 갔다 오고 나니 주행거리도 많이 올라가고, 차량 소모품 주기 사이클이 도착했다. 나머지 기타 상품들의 경우에는 카센터에서 진행하는 것과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눠서 간단한 소모품은 내가 교체를 하고 있다. 여행 복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타이어 공기압이었다.
전륜 타이어는 34~35psi로 적정치였으나 후륜의 타이어는 살짝 낮은 32~33 psi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래서 운전 중에 미묘하게 승차감이 안 좋았던 것을 느꼈던 모양이다. 근데 이 공기압 넣기 위해서 타이어 가게나 카센터를 가기에는 돈이 너무 아까웠다. 그리고 좀 괜찮은 세차장은 공기압 기계가 있었지만 집 근처에서는 애매한 거리여서 공기압 주입기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알리를 검색했으나, 샤오미 미지아가 생각보다 금액이 비쌌다. 당연히 디자인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깔끔하고 예뻤다. 하지만 차량 부속품은 튼튼하고 배터리 큰 게 장땡이다. 그래서 조금 살만한 게 없었다. 비슷한 금액이라면 국내에 있는 KC 인증제품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쿠팡에서 제품을 검색했다.
고르고 고른 제품 중에서 이 제품이 제일 합리적이어서 구매를 진행했다. 요즘은 참 제품명이 길어서 애매해다.
헤이즈 무선 공기압 주입기 무선 올인원 세트 에어펌프 6000mAh, 블랙 / 홍보아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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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의 제품들은 거의 다 비슷하다.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하지만 불스원이나 메이저 업체에서 나오는 공기압 주입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주로 5~7만 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느냐의 관점에서는 전혀 아니다. 다기능이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쿠팡처럼 로켓배송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쓸 때는 리뷰 좋은걸 보고 사는 게 제일 안전한 것 같다. 나도 그랬다.
제품의 구성물은 위와 같이 파우치, 본체, 차량용 노즐, 기타 각 용도별 노즐, USB A to C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내가 쓸건 자동차 타이어 용이기 때문에 다른 노즐은 필요없지만 또 이런 부속품이 필요한 순간이 살면서 한 번은 오기 때문에 파우치에 보관하면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좋다.
용량은 제품명에 써있다시피 6000mAh로 꽤 큰 용량을 자랑한다. 그 말인즉슨 충전을 자주 안 해도 되니 편리하다. 그리고 비상용 램프 기능이 있기 때문에 위급시에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신기하게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되어 있는 상태로 왔는데 살면서 이런 적이 첨이라 신기했다.
그래서 별도의 충전없이 바로 나가서 차량에 공기압을 넣었다. 공기압 넣는 방법은 매우 쉬웠다. 각 버튼별로 할당된 모드를 선택하고 이후 충전 psi를 설정한 뒤 시작을 누르면 자동으로 설정한 압력 값까지 주입을 하고 자동으로 멈춘다. 너무 편리했다. 원래 차를 사면서 받은 긴급 공기압 주입기가 있지만 사용법이 불편하고 전원까지 연결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건 배터리로 구동되니 시간도 단축되고 눈금을 읽을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이래서 돈을 쓰면 편하다.
다만 구매를 할 때는 합리적인 금액을 정해서 소비를 해야 만족도가 높은데 이 제품은 그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지만 나의 결론은 '잘 샀다.'
추천 :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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